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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후보' 더존비즈온, 제4인뱅 도전 철회…"비지니스 전략 전환"

경제

연합뉴스TV '유력 후보' 더존비즈온, 제4인뱅 도전 철회…"비지니스 전략 전환"
  • 송고시간 2025-03-17 14:18:32


[더존비즈온 제공]


제4인터넷전문은행의 유력 후보 '더존뱅크 컨소시엄'이 예비인가 신청 기간 직전에 참여를 철회했습니다.

더존비즈온은 오늘(17일) 혁신 금융 플랫폼 경영 전략을 재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경영 전략 전환 차원에서 제4인터넷은행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기업용 솔루션 플랫폼에 금융 서비스를 더하는 방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서울보증기금과 손을 잡고 지난해 6월 설립한 기업용 신용평가회사 '테크핀레이팅스'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겠단 계획입니다.

더존비즈온이 이끌었던 '더존뱅크 컨소시엄'은 자본력과 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4인터넷은행 신규 인가 과정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혀왔습니다.

특히 더존비즈온과 강력한 협력관계가 있으면서 아직까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인터넷은행에 지분투자가 없는 신한은행의 참여가 유력했고, 주요 손해보험사인 DB손해보험은 이미 참여를 결정한 상태였습니다.

더존비즈온의 참여 철회로 제4인터넷은행 출범 의지를 밝힌 컨소시엄은 한국소호은행, 유뱅크, 소소뱅크, AMZ뱅크, 포도뱅크 등 5곳으로 압축됐습니다.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접수는 오는 25~26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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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