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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시에 미국의소리 직원 1천여명 휴직…방송 파행

세계

연합뉴스TV 트럼프 지시에 미국의소리 직원 1천여명 휴직…방송 파행
  • 송고시간 2025-03-17 08:09:46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연방정부 조직을 대대적으로 축소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미국의소리, VOA 방송이 파행 위기에 놓였습니다.

마이클 어브래머위츠 VOA 국장은 본인을 비롯해 기자와 PD 등 직원 1,300명이 휴직 처리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글로벌미디어국 조직을 법적으로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만 남겨두고 최대한 축소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조치였습니다.



글로벌미디어국은 미국의 독립적 정부 기관으로, 산하에 VOA를 비롯해 6개 매체와 단체가 있습니다.

VOA의 한국어 홈페이지에는 "방송국 사정으로 한국어서비스 방송과 웹·소셜미디어 업데이트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VOA는 독일 나치 정권의 선전에 대항하기 위해 1942년 설립됐으며 48개 언어로 소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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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원(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