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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해변서 실종된 50대 다이버…7시간 만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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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강원 양양 해변서 실종된 50대 다이버…7시간 만에 구조
  • 송고시간 2025-03-16 15:36:52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도 양양 앞바다에서 실종됐던 다이버가 7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5일) 오후 1시 30분쯤 양양군 동산항 동쪽 약 1㎞ 해상에서 "수중 레저 활동자 50대 A씨가 물 밖으로 나올 시간이 됐는데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당시 다른 5명과 함께 수상레저를 즐기고 있었지만 혼자만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잠수 인원 4명, 민간 다이버 4명 등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지만 A씨를 못 찾았고, 오후 8시 30분쯤 육군 해안부대로부터 '양양 조도 인근 해상에 야간 서핑객이 있다'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해경은 이 서핑객을 즉각 구조해 A씨임을 확인했고,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부서진 서프보드에 의지해 해상을 표류하며 생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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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