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연 3.00%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오늘(19일) 발간한 '한국 전망: 2월 금통위 미리보기-내수 부진과 단기 관세 리스크 감소에 따른 추가 완화 가능성' 보고서에서 지속하는 내수 부진과 미국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 감소를 근거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은이 분기당 25bp(1bp=0.01%포인트)씩 금리를 내려 기준금리가 최종적으로 올해 3분기에 연 2.25%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간헐적으로 완화 정책을 펼칠 미국을 포함해 주요국의 중앙은행이 예상대로 통화 완화를 지속하면 한은도 국내 거시 발전에 집중하고 필요에 따라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국민연금의 전략적인 외환 헤지 시행이 한은의 통화 정책에 대한 제약을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추경이 가까운 시일 내에 통과되면 한은이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는 "미국 행정부의 광범위한 보편적 관세 위험은 감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10%포인트 추가 관세나 반도체와 제약 등 주요 수입품에 대한 관세 등에 집중할 것으로 본다면서 "미국이 상호관세를 4월 1일 전에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골드만삭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