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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주요제품 26종 가격 평균 9.5% 인상…빼빼로 2천 원

경제

연합뉴스TV 롯데웰푸드, 주요제품 26종 가격 평균 9.5% 인상…빼빼로 2천 원
  • 송고시간 2025-02-06 10:30:53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등 26종 제품의 가격을 오는 17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평균 인상률은 9.5%입니다.

제품별로는 가나마일드 70g 가격을 기존 2,800원에서 3,400원으로, 크런키 34g을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초코 빼빼로 54g을 1,800원에서 2천 원으로, 몽쉘 오리지널 12입을 6,600원에서 7천 원으로 올립니다.

또 롯샌 파인애플 315g과 빠다코코낫 300g 값을 각각 4,800원에서 5천 원으로, 마가렛트 오리지널 660g을 13,200원에서 13,500원으로 인상합니다.

빙과류 가운데는 월드콘을 기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설레임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값을 올립니다.



[롯데웰푸드 로고. 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는 코코아, 유지, 원유 등 각종 원재료비와 물류비, 인건비, 전기료 등 가공비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원가 부담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데 따른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초콜릿의 주 원료인 코코아는 시세가 폭등한 뒤 좀처럼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20일 코코아 선물 가격은 T당 12,565달러(ICE 선물거래소)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원재료비와 인건비 등 가공 비용도 오른 상황인데다 고환율이 겹쳐 원재료 부담이 높은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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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