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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인도로 출국…올해 첫 해외 현장 경영 시동

경제

연합뉴스TV 신동빈 롯데 회장, 인도로 출국…올해 첫 해외 현장 경영 시동
  • 송고시간 2025-02-03 17:36:57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첫 해외 사업장 방문지로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를 선택하며 2025년 현장 경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연합뉴스 제공.


오늘(3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인도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을 계기로 주요 대기업 총수와 함께 뉴델리를 찾은 2016년 이래 9년 만의 인도 방문입니다.

신 회장은 인도에서 롯데웰푸드가 운영하는 주요 제과 생산 시설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의 제과 시장 규모는 약 17조원에 달해, 롯데웰푸드가 올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는 핵심 시장으로 꼽힙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04년 인도 제과업체인 패리스(현 롯데 인디아)를 인수하며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인도 제과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롯데 인디아와 인도 건과·빙과 부문 자회사인 하브모어를 합병한 통합 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생산 시설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는데, 올해 1분기에는 하브모어의 새로운 빙과 생산 시설이 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에 들어선 이 공장에 약 7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또 글로벌 시장 매출이 2천억원에 육박하는 빼빼로 브랜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했습니다.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매출은 지난해 2,9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올해 3,383억원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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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