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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올해 지역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통상 지원 시행 계획’을 수립해 24억 9천7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시는 이 계획에서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 지원, 해외 홍보 마케팅, 무역환경 변화 대응 역량 강화 지원 등 4개 분야, 20개 사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해외시장 개척 분야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무역사절단과 시장개척단을 최대 5회 파견하고, 해외 유명 전시 박람회에 최대 3회 참가하는 것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 지원이란 수출 실적에 따라 수출 초보, 수출 유망, 수출 강소기업 등으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해외 마케팅 지원과 관련, 울산시는 교역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입 물류 애로와 기업 물류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국제특송 해외 물류비의 지원금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중소기업의 수출 준비부터 수출 계약까지 필요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무역환경 변화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수출 보험 보증료 지원, 해외 규격 인증 획득 지원, 다국가 가족 수출지원단 운영, 대학생 중소기업 직무실습(인턴십) 지원 등의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합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국 정치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미-중 갈등 심화로 세계시장 경쟁 격화 전망 등 수출 제약 요인이 많지만, 울산시와 수출 지원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울산시는 지난해에도 4개 분야 21개 사업, 24억9천500만 원의 예산으로 1천276개사를 지원하는 등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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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lee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