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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로또 청약' 붐…작년 청약통장 5개 중 2개 몰려

경제

연합뉴스TV 서울 '로또 청약' 붐…작년 청약통장 5개 중 2개 몰려
  • 송고시간 2025-01-30 10:20:10


[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서울에 ‘로또 청약’ 붐이 일면서 국내 1순위 청약통장 5개 중 2개는 서울 분양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0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에 접수된 청약통장 150만8,001건 중 약 40%인 60만3,481건이 서울 지역 분양에 사용됐습니다.

1순위 청약자 5명 중 2명은 서울에 청약했다는 의미입니다.



이 비율은 2023년 20%대로 상승한 후 지난해 40%로 뛰었는데, 이는 조사가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1순위 청약자 비율은 74.2%로 나타나 지방(25.8%)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1순위 청약 접수 비중이 큰 곳은 경기도(28.4%)였습니다.

지난해 서울에 1순위 청약 접수가 몰린 것은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를 중심으로 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이른바 '로또 청약'이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03.0대 1로 2021년(164.1대 1) 이후 가장 치열했습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등 로또청약 단지들이 경쟁률을 견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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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