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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군 지방공업공장 준공…북한, 연일 '20X10 성과' 선전

정치

연합뉴스TV 고산군 지방공업공장 준공…북한, 연일 '20X10 성과' 선전
  • 송고시간 2025-01-30 10:14:42


북한, 자강도 우시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자강도 우시군 지방공업공장들의 준공식이 지난 25일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박성철 도당위원회 책임비서가 참가하였다. 202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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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 노동신문이 오늘(30일) 강원도 고산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개최 소식을 전하며 "철령아래 과수고장에 부흥의 새 선경이 펼쳐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우리 당이 고산군 인민들에게 안겨주는 새로운 번영의 재부인 지방공업공장들의준공식이 29일에 성대히 진행됐다"며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위민헌신의 정력적인 영도가 안아온 또 하나의 고귀한 결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우리 당, 우리 국가, 우리의 사회주의제도가 제일"이라며 행복과 미래가 "위대하신 우리 원수님의 품속에서만 꽃피고 담보된다는 철리를 다시금 절감했다"며 김 위원장의 '인민대중 제일주의'를 부각시켰습니다.

최근 북한은 우시, 온천, 함주, 재령, 숙천, 은파, 경성, 은천, 연탄 등에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과 축하 행사 소식을 알리며 '지방발전 20X10' 정책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방발전 20X10' 정책은 매년 20개 시·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농촌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킨다는 '김정은식 구상'으로, 지난해부터 북한이 추진한 역점사업입니다.

올해는 북한이 2021년 노동당 8차 당대회에서 발표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의 마지막 해로, 20X10 정책 성과를 부각하는 등 계획을 완수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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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