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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이 설 연휴 직후인 다음주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할 전망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28일) 연합뉴스에 윤 대통령 면회 여부와 관련해 "대통령과 인간적인 관계가 깊은 만큼 면회가 허용된다면 찾아가 만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당 소속 다른 의원들의 면회에 대해선 "지도부 차원에서 가는 것이 아니고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판단해서 가는 것"이라고 권 원내대표는 설명했습니다.
윤상현 의원도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휴 기간에는 변호사 접견만 가능하고 저희 같은 일반인들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접견이 되는 걸로 안다"며 "저뿐만 아니라 관저에 왔던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 다 접견하고 싶어 한다.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기운을 북돋워드리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친분이 있는 목사로부터 성경책을 전달받아 읽고 있으며, 탄핵심판에 대한 준비도 많이 하고 있다고 윤 의원은 전했습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이 "주변에서 걱정하는 것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말라고 했고, 오히려 밖에 있는 분들에게 죄송스럽고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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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돼 조사받고 있는 15일 오후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공수처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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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