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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 속 복권 판매 폭증…10년 전의 2배"

정치

연합뉴스TV "경제난 속 복권 판매 폭증…10년 전의 2배"
  • 송고시간 2025-01-28 10:31:31


[자료: 연합뉴스]


지난해 복권 판매액이 크게 증가해 10년 전의 2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오늘(28일)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7조3천348억원이었습니다.

지난 2015년 판매액인 3조 5,550억원보다 106.3% 증가한 액수입니다.



특히 즉석복권의 판매가 급증했는데, 2015년에 1,696억원이던 판매액은 지난해 8,946억원으로 늘어 10년 사이에 427.3%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로또 판매액도 2015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증가해 10년 사이에 3조 2,570억원에서 5조 9,562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신 의원은 "서민층이 주로 구매하는 복권 판매액의 폭발적 증가는 현재 경제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한탕을 기대하는 심리가 늘어나는 등 서민들의 절박한 심리가 복권 구매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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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