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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로제가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3위에 올랐습니다.
빌보드는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파트가 지난주보다 2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제의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직후 이 차트 8위에 올라 K팝 여성 가수 최초의 탑 텐 입성을 이뤄냈고 이후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는데 이번에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기록을 다시 경신한 겁니다.
빌보드는 또한 '아파트'가 "K팝으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팝 에어플레이' 차트는 주간 라디오 재생 횟수를 집계하는 세부 차트로 종전 K팝 최고순위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트가 기록한 5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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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길현(whit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