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은파군 지방공업공장 준공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황해북도 은파군에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일환으로 지방공업공장이 건설돼 지난 10일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2025.1.1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ADVERTISEMENT



nk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시행하며 건설한 지방 공장들이 실제로는 가동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오늘(19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랜셋' 위성이 촬영한 황해북도 은파군 지방공업공장 부지 열적외선 영상을 분석한 결과, 부지의 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하 5도로 열이 탐지되지 않았으며, 주변 기온보다 오히려 낮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촬영된 황해남도 재령군 공장부지 영상도 마찬가지로, 약 영하 6도에서 영하 7도로, 인근 주택가와 동일한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공장이 준공됐지만, 실제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의심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김혁 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선임연구원은 RFA에 "공장에서 열이 감지되지 않는다면, 미가동 중일 가능성이 높다"며 '지방 발전 20x10'의 일환으로 북한 각지에서 진행된 준공식이 '보여주기식' 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아(goldmin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많이 본 뉴스

  • 연합뉴스TV
  • 포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