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7시 33분쯤 법무부의 호송용 승합차를 타고 법원을 떠났고 호송차 앞뒤로는 경호 차량과 경찰 오토바이 등이 경호에 나섰습니다.
경호관 10여명은 호송차 양옆에 도열해 빠르게 뛰며 경호했는데 앞서 법원 출석 당시 지지자들이 도로에 난입해 차량을 막아섰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지자들은 경광봉, 태극기, 성조기 등을 들고 "대통령"을 연호했으며 차량 행렬을 보며 오열하는 지지자도 일부 있었습니다.
심사 도중 법원 담을 넘어 진입하려던 지지자들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지지자들은 법원을 떠나는 공수처 추정 차량을 붙잡고 포위하기도 했는데 차문 손잡이가 부서지고 바퀴 바람이 빠지는 등 차량이 파손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수처 수사관 일부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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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종료된 18일 밤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추정 차량의 앞을 막고 있다. 202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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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