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국내 건설사가 수주한 해외 건설 사업이 59년 만에 누적 1조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오늘(9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해외 건설 수주 규모가 371억1,000만 달러, 우리 돈 약 54조원으로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965년 11월 현대건설이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외 수주(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한 이후 59년 만에 누적 수주 금액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입니다.
수출·수주 분야에서 1조 달러를 기록한 건 반도체, 자동차 분야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해외건설 수주가 절반 가량(49.8%)을 차지했고, 아시아(19.2%), 유럽(13.6%) 수주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4월 삼성E&A와 GS건설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73억달러 규모의 파딜리 가스 플랜트 증설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이는 국내 건설사가 사우디에서 수주한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국토교통부 #해외건설 #GS건설 #삼성E&A #사우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미(sm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