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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2주째 보합세 유지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9일) 발표한 1월 첫째 주(1월 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주와 동일했습니다.
재건축 단지 등 선호도가 높은 일부 지역에서는 소폭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대출 규제와 매수 관망세로 인해 전반적으로 시장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강북권인 중랑구(-0.02%), 동대문구(-0.02%)는 하락했으나, 용산구(0.04%), 성동구(0.04%) 등은 상승했고 강남권에서는 강동구(-0.02%), 관악구(-0.02%)는 하락했지만, 서초구
(0.03%), 송파구(0.03%) 등 주요 지역은 상승했습니다.
◇ 수도권은 하락폭 유지…경기 일부는 상승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2% 하락하며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인천은 계양구(-0.16%), 남동구(-0.16%) 등 지역에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경기는 안양 동안구(0.10%), 안양 만안구(0.09%)는 상승했으나, 이천시(-0.13%), 평택시(-0.13%)는 하락했습니다.
◇ 지방 하락폭 확대…대구·부산 중심 약세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폭이 더 커져 지난주 -0.04%에서 -0.05%로 확대됐습니다.
대구(-0.13%)는 북구(-0.19%)와 서구(-0.16%)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부산(-0.07%)은 사상구(-0.12%)와 부산진구(-0.10%)에서 하락폭이 컸습니다.
세종은 새롬동·아름동 중심으로 0.08% 하락하며 약세가 지속됐습니다.
◇ 전세 가격 서울 하락 전환…전국은 보합
서울 전세가격 변동폭은 0.00%에서 -0.01%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전국 전세가격은 여전히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서울은 일부 지역에서의 입주 물량 증가와 구축 단지 중심의 가격 하락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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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