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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작년 영업이익 5천754억원…전년 대비 73.4%↓

경제

연합뉴스TV LG엔솔 작년 영업이익 5천754억원…전년 대비 73.4%↓
  • 송고시간 2025-01-09 10:39:20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5천754억원으로 전년보다 73.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5조6천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1% 줄었습니다.

4분기 영업손실은 2천25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고, 매출은 6조4천512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작년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4분기 실적에 대해 “계절적 영향으로 고수익성 제품의 출하가 일시적으로 줄고 OEM 및 당사의 연말 재고 정리 등 일회성 요인도 있어, 3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동명 사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현재의 위기는 일시적이며 더 큰 도약과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위기극복을 위해 연구개발 경쟁력 제고,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품질 경쟁 우위 확보,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 미래 기술·사업 모델 혁신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이행해 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2월 전사 차원의 위기경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캐즘과 각국 친환경·에너지 정책의 변화 등 단기적 위기 상황을 빠르게 극복하고, 2026년 이후 예상되는 회복기에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이를 위해 투자·비용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실시하고, 글로벌 생산공장 호환성 강화와 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 등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각 사업 부문의 추가 수주를 통한 매출 확대, 46시리즈와 리튬인산철(LFP), 각형 등 새 폼팩터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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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