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오늘(8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9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835억4천만 달러 흑자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54억7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한은의 연간 전망치인 900억 달러 흑자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거란 관측입니다.
항목별로 경상수지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97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 대비 흑자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수출이 반도체 등 IT 품목에서 늘어 1년 전보다 1.2% 증가한 반면, 수입이 원자재와 소비재를 중심으로 4.4% 감소한 영향입니다.
서비스수지는 20억9천만 달러 적자로, 2년 9개월째 적자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전월 중국 국경절 연휴효과가 없어지면서 여행수지는 7억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7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간 가운데 분기배당 지급 등의 영향으로 흑자 폭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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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