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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이틀 새 쿠르스크 전투서 북한군 1개 대대 전멸"

세계

연합뉴스TV 젤렌스키 "이틀 새 쿠르스크 전투서 북한군 1개 대대 전멸"
  • 송고시간 2025-01-05 10:36:59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파병된 북한군이 불과 이틀 새 1개 대대가 전멸하는 손실을 입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우크라이나 매체 RBC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밤 정례 영상연설을 통해 쿠르스크주 마흐놉카 마을에서 전투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4일 마흐놉카 인근에서 러시아군이 북한군 보병과 러시아 낙하산 부대로 이뤄진 1개 대대를 잃었다"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1개 대대'가 일반적으로 수백 명 단위를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쿠르스크 지역에 약 1만1천명의 병력을 파견했지만, 낯선 전쟁 환경과 지원 부족 속에서 총알받이로 내몰려 큰 손실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군 배포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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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