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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 "1분기 중 경제여건 재점검…필요시 경기 보강"

경제

연합뉴스TV 최상목 권한대행 "1분기 중 경제여건 재점검…필요시 경기 보강"
  • 송고시간 2025-01-02 11:51:22


[연합뉴스 제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우리 경제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상황이 맞물려 어느 때보다 큰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경정예산 편성 검토를 시사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2일)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성장률이 1.8%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고, 대외 신인도 영향도 우려된다"면서 "경제 여건 전반을 1분기 중 재점검해 필요시 추가 경기보강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공공재원을 총동원해 18조원 규모의 경기보강 패키지를 시행하고,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민생 신속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건설·지역경기 등 내수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상반기 추가 소비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자동차 개소세 인하 등을 통해 소비 심리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별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새출발기금 지원대상 추가, 노란우산공제 세제지원 강화, 영세소상공인 점포 소비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부담은 덜고 매출기반은 넓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권한 대행은 국가 대외신인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밸류업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외국인투자에 대한 파격적인 현금보조와 세제혜택을 제공하겠다"면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시장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 신정부 출범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해 체계적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근본적 산업경쟁력 강화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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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