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늘(2일)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에 따른 경제 흐름 변화를 면밀히 점검해 금리 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2일) 신년사를 통해 "전례 없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졌고 새해 물가, 성장, 환율 등 정책 변수간 상충이 확대될 것"이라며 통화정책 방향을 예고했습니다.
이 총재는 또 정치적 안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외 신인도 하락과 국정 공백을 막기 위해 경제를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며 "이는 앞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치 프로세스와 독립적으로 정상 작동할 것임을 대내외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2명 임명을 경제 안정 관점에서 지지하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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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