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며 이달 음식점과 유흥업종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오늘(29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신한·KB·삼성·현대카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4개사 합산 매출은 28조2천억 원으로 전월 대비 2%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비상계엄 여파로 연말 회식이 줄어들며 음식점과 유흥업종 매출이 감소했지만 백화점 등 유통업은 연말 선물 수요 증가에 매출이 늘어났습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비상계엄 선포 후 정치적 상황이 불안정해지며 지난달보다 소비가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윤형섭 기자 (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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