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탄핵 정국에 부동산도 '꽁꽁'… 수도권 아파트값 8개월 만에 하락 전환

경제

연합뉴스TV 탄핵 정국에 부동산도 '꽁꽁'… 수도권 아파트값 8개월 만에 하락 전환
  • 송고시간 2024-12-26 15:47:48


출처: 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동반 하락 전환했습니다.

시중은행의 대출 규제에 탄핵 정국 혼란까지 겹치면서 주택 매수 심리가 얼어붙은 것입니다.

오늘(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내리며 6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1% 올랐지만, 동북권 매매 가격은 성동구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내지 보합 전환했습니다.

경기도 아파트값(-0.02%)은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고, 인천(-0.10%)은 지난주(-0.09%)보다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의 약세로 지난주 보합이던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은 이번 주에는 0.02% 떨어졌습니다.

올해 4월 넷째 주 이후 약 8개월 만의 하락 전환입니다.

전국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고,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 전환했습니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세를 멈춘 것은 2023년 6월 둘째 주 이후 약 1년 반 만입니다.

특히 인천 전셋값이 지난주(-0.03%)보다 하락 폭이 2배( -0.06%)로 커지면서, 수도권(-0.01%) 전체 전셋값도 1년 6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정다미 기자 smjung@yna.co.kr

#부동산 #아파트 #수도권 #전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미(sm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