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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달러 환율이 치솟자 개인이 미국 달러화를 원화로 환전한 액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에서 개인 고객이 달러화를 원화로 환전한 금액은 이달 들어 20일까지 2억1,300만달러에 달했습니다.
해당 기간 일평균 환전액은 1,070만달러로, 월별 일평균 환전액으로는 지난해 8월(1,840만달러)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일평균 환전액이 1천만달러를 넘은 것도 작년 8월 이후 처음입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1,450원 선을 넘나들자 달러화를 보유해온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강은나래 기자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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