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00:00
00:00
[앵커]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피해를 인정하고 오늘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교체를 시작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경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서울 종로구의 한 SK 대리점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대기 줄이 한 20~30명이었는데. 어느새 얼핏 보면 100여명 이상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예약을 통해 진행되고 있어 현장 자체는 크게 혼잡하지 않지만, 교체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지는 않은 분위기입니다.
현재 T월드 앱과 모바일 홈페이지 모두 접속이 지연되면서, 온라인 예약과 안내 자체에 큰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T월드 앱에서는 '현재 앱 사용자가 많습니다'는 안내가, 모바일 웹에서도 접속 지연 메시지가 뜨면서 사실상 이용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 무상 교체는 SK텔레콤 직영점과 대리점 방문을 통해 진행됩니다.
고객들은 온라인으로 예약을 신청하거나, 직접 매장을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한 뒤 유심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교체 대상은 SK텔레콤 가입자 약 2,300만 명과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187만 명 등 총 2.500만 명에 이릅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서비스 시작으로 접속자가 몰려 발생한 문제라며, 최대한 빠른 복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8일, 해커가 심은 악성코드로 유심 관련 정보가 일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번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단순 계산만으로도 이번 유심 교체로 SK텔레콤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최대 약 1,7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고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교체 비용을 회사가 부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유심 생산 단가나 실제 교체 신청 수에 따라 최종 비용은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를 두고 유심 정보 유출 사례 자체가 이례적이라며, 단순 교체에 그치지 않고 통신사 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스마트폰 보안 업데이트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매장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접속 장애로 예약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종로구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양재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경태(ktcap@yna.co.kr)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피해를 인정하고 오늘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교체를 시작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ADVERTISEMENT
이경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서울 종로구의 한 SK 대리점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대기 줄이 한 20~30명이었는데. 어느새 얼핏 보면 100여명 이상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예약을 통해 진행되고 있어 현장 자체는 크게 혼잡하지 않지만, 교체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지는 않은 분위기입니다.
현재 T월드 앱과 모바일 홈페이지 모두 접속이 지연되면서, 온라인 예약과 안내 자체에 큰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T월드 앱에서는 '현재 앱 사용자가 많습니다'는 안내가, 모바일 웹에서도 접속 지연 메시지가 뜨면서 사실상 이용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 무상 교체는 SK텔레콤 직영점과 대리점 방문을 통해 진행됩니다.
고객들은 온라인으로 예약을 신청하거나, 직접 매장을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한 뒤 유심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교체 대상은 SK텔레콤 가입자 약 2,300만 명과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187만 명 등 총 2.500만 명에 이릅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서비스 시작으로 접속자가 몰려 발생한 문제라며, 최대한 빠른 복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8일, 해커가 심은 악성코드로 유심 관련 정보가 일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번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단순 계산만으로도 이번 유심 교체로 SK텔레콤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최대 약 1,7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고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교체 비용을 회사가 부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유심 생산 단가나 실제 교체 신청 수에 따라 최종 비용은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를 두고 유심 정보 유출 사례 자체가 이례적이라며, 단순 교체에 그치지 않고 통신사 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스마트폰 보안 업데이트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매장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접속 장애로 예약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종로구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양재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경태(ktcap@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1 -
응원해요
1 -
후속 원해요
0
이 시각 주요뉴스
경제 최신뉴스
많이 본 뉴스
- 연합뉴스TV
- 포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