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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헌법재판소를 향한 위협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폭력사태 예고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헌재 게시판에서 불거진 여론 조작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 홈페이지입니다.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재를 위협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줄줄이 올라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선고 당일 경찰 무기를 압수해야 한다며 폭력을 선동하는 듯한 글도 발견됩니다.
지난달에는 헌법재판소 건물 평면도를 공유하며 난동을 모의하는 글까지 게시됐습니다.
경찰은 이처럼 폭력 사태를 예고하는 글 등 60건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헌재 게시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는 경찰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짧은 시간에 탄핵 반대 글이 다수 올라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탄핵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최근 윤 대통령에 대해서도 테러를 예고하거나 내란을 선동하는 유튜버가 나오고 있다며 이들을 고발했습니다.
<박소영 / 국민수사대 대표> "극렬하게 내전 선동을 하거나 내란 선동을 하는 발언들이 도를 넘고 있기 때문에…"
서부지법 난동과 같은 폭력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경찰은 선고 당일 현장에서 불법 사태가 벌어질 경우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 장동우, 이정우, 임예성, 이승욱]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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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