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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인근 화재로 열차 무정차 통과…진주서 가스 폭발로 1명 부상

사회

연합뉴스TV 신당역 인근 화재로 열차 무정차 통과…진주서 가스 폭발로 1명 부상
  • 송고시간 2025-01-29 18: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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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인근 화재로 열차 무정차 통과…진주서 가스 폭발로 1명 부상

[앵커]

오늘(29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인근에서 불이 나 열차가 한때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돼지우리에서 불이 나 돼지 300마리가 폐사하고, 가스 폭발 사고로 30대 남성이 전신 화상을 입었습니다.

설 당일 사건 사고 소식, 방준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창문 밖으로 희뿌연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창문 안쪽으로는 타다 만 집기류가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오전 8시 10분쯤 신당역 1번 출구 인근 3층짜리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2호선 신당역 내부로 유입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역사 안에 있던 승객을 대피시키고 양방향 열차를 30분 가량 무정차 통과시켰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역에서는 특별한 상황은 없었고요. 연기 유입 때문에 혹시 몰라서 무정차 통과시켰습니다."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갔고 골목길에 파편이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반쯤 경남 진주시 상평동에 있는 빌라 2층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소방 관계자> "2층 구조 대상자 상태 파악 바랍니다."

이 사고로 2층에 사는 30대 남성이 온몸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가스로 인해 폭발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낮 12시 15분쯤엔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돈사 2동이 타면서 돼지 3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돈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화재 #폭발 #무정차_통과

[영상취재 문영식]

[영상편집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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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