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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금연 결심하셨던 분들 굳은 의지 잘 유지하고 계십니까?
하락하던 흡연율이 재작년부터 다시 반등하고 있습니다.
금연을 가로막는 복병 중 하나로 전자담배가 꼽히고 있는데 건강상 합리적 선택은 아니라는 게 보건당국 설명입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춤하던 흡연율은 재작년 다시 반등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남성은 32.4%로 1년 전보다 2.4% 포인트 늘었고 여성도 6.3%로 1.3%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전자담배를 핀다는 응답자는 23.9%로 전년보다 1.8%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결국 흡연률 증가의 원인 중 하나는 전자담배 인구가 늘어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겁니다.
반대로 같은 조사에서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향후 1개월 이내에 금연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률은 13.1%에 불과했는데 2014년 24.7%에 달했던 금연 결심은 10년만에 큰 폭으로 낮아졌습니다.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금연을 계획한다는 응답이 저조한 것도 특징이었습니다.
19세에서 29세는 9.2%만 금연을 계획한다고 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담배를 끊는 대신 전자담배로 갈아타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도 흡연율은 높아지고 금연 의지는 떨어지는 원인 중 하나로 추정했습니다.
<임민경 / 인하대학교 사회의학교실 교수> "최근에 궐련형 액상형 전자담배가 유입이 되어 여성이 조금 더 담배를 사용하기 좀 편리한 상황이 되었고.."
보건복지부는 전자담배와 연초 모두 발암성·생식독성을 포함한 유해물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며 새해 금연 대신 전자담배로 갈아타는 것이 적어도 건강적 측면에선 합리적 선택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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