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한국, 일본과 전쟁을 하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민간 인프라까지 표적으로 삼는 훈련 계획을 수립한 정황이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이 입수한 기밀문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한국과 일본의 도로, 교량, 공장 등 160곳을 잠재적인 공격 목표물로 설정했습니다.
그 중 첫 82개 목록에는 지역 사령부와 레이더 시설, 공군·해군 시설 등 군사 목표물이 나열됐고, 한국의 포항제철소와 부산의 화학 공장 등 민간 시설도 타격 목록에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해당 문서가 2013년 또는 2014년에 회람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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