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미국 뉴올리언스 버번 스트리트에서 차량이 군중들을 덮쳐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뉴올리언스의 번화가인 프렌치 쿼터 버번가 일대에 트럭이 돌진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습니다.
남성 트럭 운전자는 현지 경찰과 총격을 벌이다 사망했고, 대응 사격을 벌이던 경찰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수사당국은 모종의 목적을 가진 '테러 사건'으로 규정하고, 연방수사국, FBI를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미국의 범죄율은 이전에 누구도 본 적 없는 수준"이라며 '불법 이민자' 문제와 간접적으로 연결했습니다.
김수빈 기자 (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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