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쥔 중국 국방부장이 부패 혐의로 중국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오늘(27일) 미국 전현직 관리들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인민해방군 최고위층을 겨냥한 부패 스캔들과 관련해 둥 부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인 부패 혐의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주미 중국대사관은 해당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앞서 리상푸와 웨이펑허 전 국방부장은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낙마한 바 있습니다.
둥 부장에 대한 조사는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에 대한 부패 수사를 확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파이낸셜타임즈는 짚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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