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에서 벌어진 무선호출기 동시다발 폭발 사건의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레바논 보건당국은 이번 폭발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한 12명이 숨지고, 2천800명 가까운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폭발 이후 부상자들이 각지의 병원으로 몰려들었으며, 부상자 약 300명이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레바논 전역에서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통신 수단으로 주로 사용하는 무선호출기 수천개가 동시에 폭발했습니다.
헤즈볼라와 레바논 정부,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 등은 이스라엘을 폭발 공작의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정다예 기자(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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