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오후 8시 반쯤 부산역 승강장에 도착한 KTX 열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83명이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은 부산역 코레일 직원들이 자체 진화했습니다.
불이 난 열차는 행신에서 출발해 오후 8시 20분쯤 부산역에 도착하는 KTX 105열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목격자는 "열차가 희뿌연 연기를 내뿜으며 승강장에 도착했고, 화재 진화 과정에서 대피방송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제동 장애로 열차 하부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며 "세부 원인은 기지 입고 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휘훈 기자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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