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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부, 오늘부터 응급실 현황 브리핑…"국민불안 해소"

정치

연합뉴스TV [단독] 정부, 오늘부터 응급실 현황 브리핑…"국민불안 해소"
  • 송고시간 2024-09-02 05:58:24
[단독] 정부, 오늘부터 응급실 현황 브리핑…"국민불안 해소"

[앵커]

정부가 오늘(2일)부터 '전국 응급실 현황 일일 브리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응급실 과부화로 인해 이용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 시키기 위한 조치입니다.

조한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한 대국민 '전국 응급실현황 일일 합동 브리핑'에 나섭니다.

기존의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회의 브리핑'과는 별개로, 의료진 인력과 환자 수, 가동 현황 등 응급실의 전반적 사항을 밝힐 방침입니다.

정부가 이런 조치에 나선 건, 응급실을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섭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흔들림 없는 의료 개혁 추진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윤석열/대통령(지난달 29일 기자회견)> "정부도 노력하고 또 국민께서 좀 강력히 지지해 주시면 저는 이런 비상진료체계가 의사들이 다 돌아올 때까지 이것을 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요."

하지만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고, 추석 연휴까지 다가오면서 일각에선 응급실 과부하, 심지어 셧다운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통령실을 비롯한 정부는 국민 우려 불식을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국민 생명이 가장 소중한 절대적 가치라고 강조해왔다"며 "응급실 현황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보여드리기 위해 브리핑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 브리핑과 마찬가지로 국민 불안을 잠재울 때까지 기한을 두지 않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또한 일일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기간 운영되는 병의원과 응급실 이용 관련 정보 등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응급실 #일일브리핑 #대통령실 #의료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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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