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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성폭행 의혹까지…남아있는 출연작 공개 요원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유아인 성폭행 의혹까지…남아있는 출연작 공개 요원
  • 송고시간 2024-07-26 19:05:14
유아인 성폭행 의혹까지…남아있는 출연작 공개 요원

[앵커]

배우 유아인이 동성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작년 2월 마약 파문으로 촬영은 해두고 공개 못한 출연작이 아직 더 남아 있는데요.

유아인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데 작품들 상황은 더 꼬이고 말았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2월 불거진 배우 유아인의 마약 파문.

이른바 '소셜테이너'로 각종 사회 문제에 소신을 밝히는가 하면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왕성한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대중의 충격은 더 컸습니다.

당시 공개 일정이 기약 없이 미뤄진 출연작은 3개.

이 가운데 지난 4월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가 논란 1년여 만에 공개됐습니다.

<김진민 / 종말의 바보 감독 (지난 4월)> "배우 한 분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이 작품은 충분히 열심히 만들었고 그래서 여러분들이 보시면 저는 돌을 맞을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유아인의 출연분을 최대한 덜어내는 등 우여곡절 끝에 가장 먼저 총대를 멘 것이었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채 남은 출연작은 영화 '하이파이브'와 '승부' 두 편입니다.

'하이파이브'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고, 이병헌과 호흡한 '승부'에서는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전설, 조훈현과 이창호의 이야기를 담아 큰 기대를 받았지만 공개가 무기한 연기된 바 있습니다.

두 작품 모두 유아인의 마약 혐의 재판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었지만 상황은 더 나빠졌습니다.

설상가상 성폭행 혐의로 입건되는 일까지 벌어진 탓입니다.

유아인 측은 바로 혐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싸늘한 대중의 시선 속 많은 사람들의 땀이 깃든 다른 작품은 공개가 더 요원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유아인 #승부 #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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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