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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서 한국영화 유포했다고 공개처형…방역조치 어겨도 처형"

정치

연합뉴스TV "북한서 한국영화 유포했다고 공개처형…방역조치 어겨도 처형"
  • 송고시간 2024-06-27 20:00:43
"북한서 한국영화 유포했다고 공개처형…방역조치 어겨도 처형"

통일부는 오늘(27일) 최근 입국한 탈북민의 증언을 통해 확인한 북한 당국의 새로운 인권침해 사례를 추가해 '2024 북한인권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는 2022년 황해남도에서 한국 영화를 유포한 22살 청년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에 따라 공개 처형됐다는 증언이 포함됐습니다.

반동사상문화배격법으로 실제 사형이 집행됐다는 증언은 이번 보고서에 처음 수록됐습니다.

보고서에는 코로나19 사태 때인 2021년 2월 한 지역에서 격리시설에 수용된 주민들에게 목욕을 허락한 군당 조직비서와 인민위원장 등 간부 2명이 '비상 방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도 없이 공개 총살됐다는 증언도 있었습니다.

정부의 북한인권보고서 공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

#통일부 #북한인권보고서 #반동사상문화배격법 #공개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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