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명품 수박을 길러내는 수박 엄마, 티쿡 씨.
부지런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그녀는 오늘도 수박 하우스로 향했습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여러 번 수박을 살피고 또 살폈건만...
티쿡 씨의 노력이 무색하게, 하우스 곳곳에서 터져버린 수박들이 발견됩니다.
수박 농사를 시작한 후로 매년 겪는 상황이지만, 쉽게 적응되지 않는 일인데요.
이때, 뒤늦게 하우스에 온 남편 근우 씨가 100송이 장미꽃을 건넵니다.
기념일은 아니지만, 꽃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얻어(?) 온 것이라는데요.
덕분에 티쿡 씨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고, 속상한 마음도 훨훨 날아가 버렸습니다.
잠시 후, 동생을 데리고 집을 나선 티쿡 씨와 근우 씨.
겨울 김장 때 쓸 고추도 사고, 장에 들러 돼지 내장도 삽니다.
수박 농사가 끝난 기념으로 잔칫날에 먹는 베트남 순대를 만들어 먹기로 한 것인데요.
오늘의 요리사는 티쿡 씨의 친정아버지와 남동생입니다.
한식은 잘하지만, 베트남 요리는 못하는 티쿡 씨는 그저 지켜보기만 하는데요~
아주 특별한 한가위를 맞이한 티쿡 씨의 이야기를 하모니에서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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