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갤러리, 이곳에서 조금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안겨주는 그림들...
그 이유는 바로 그림에 담긴 이야기들 때문이다.
노숙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역 고가도로 밑의 풍경,
쪽방촌 인근 공원에서 바라본 쪽방촌의 모습...하지만 결코 우울하지만은 않다.
어려운 삶 속에서도 봄을 희망하는 간절한 마음도 함께 담겨 있다.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일명 '쪽방촌 화가'라 불리는 윤용주 씨다.
사업 실패로 가족과 이별하고 일용직을 전전하다 노숙 생활까지 했었다는 윤용주 씨
지금도 그는 쪽방촌에 거주하고 있다.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어 두 다리마저 절단해야 했던 깊은 절망 속에서
그를 일으켜 세워준 것은 그림이었다.
그림을 그리며 다시 한번 삶의 희망을 되찾았다는 윤용주씨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의 희망찬가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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