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의 독특한 시각
"
분단국가라 공격 창의성 부족
"
[
앵커
]
울리 슈틸리케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축구가 남북 분단 상황이라 공격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낯선 분석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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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신임 감독을 향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는데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독특한 평가가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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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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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축구 팬들에게 추억으로 남아있던 울리 슈틸리케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갑자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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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과의 인터뷰 중 한국 축구에 대해 독특한 평가를 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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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전 감독은 한국 축구가 공격 창의성이 부족하다고 규정하며 남북 분단 상황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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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협정이 이뤄지지 않아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 국민 기질에 반영돼 공격에서의 창의성이나 위험을 감수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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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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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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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함 등 필수적 특성이 갖춰져 있다는 분석을 곁들여
"
수비는 꽤 잘한다
"
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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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당시 대한축구협회가 유망주를 밀어주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기억을 떠올린 것과 동시에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괜찮은 구상을 갖고 있다는 칭찬으로 과거와 현재를 다르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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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에게는 한국 사람들의 삶을 파악하기 위해 현지에 거주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경쟁적인 경기는 꼭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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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없으면 공격이 마비된다는 흥미로운 분석을 한 뒤
,
클린스만 감독이 잘 훈련된 선수들을 만날 것이라며 다소 정돈되지 않은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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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을 두고 영어와 독일어도 능통하고 매우 예의가 바르다는 극찬과 함께 코칭 스태프를 편하게 해줄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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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TV
김종성입니다
.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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