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 핵심상권에서 25년간 불을 밝혔던 이곳의 시계가 멈췄습니다.

제2도시 부산도, 왕년 전국 3대 상권 대구 동성로의 백화점도 문을 닫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약속 장소였고, 누군가에게는 그 시절 풍요를 상징하던 공간.

하지만 거대한 온라인의 파고 앞에 70년 전통의 일본 명물도,

미국의 유통 공룡 시어스도 사라진거 처럼 국내 백화점들도 하나 둘 문을 닫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폐업이 아닙니다.

우리 도시를 지탱하던 자본이 보내는 냉정한 손절의 신호탄입니다.

백화점이 떠나간 자리에 남겨진 거대한 빈틈, 우리는 이제 무엇으로 이 공허함을 채워야 할까요?

이제 '어댑티브 리유즈'에 주목합니다.

백화점이 사라진 자리를 어떻게 채울지 고민해야 헙니다.

건물의 뼈대는 남기되 그 속에는 학교와 병원, 그리고 이웃의 숨결을 다시 채워 넣어야 합니다.

과거의 백화점이 '무엇을 가졌는가'를 과시하던 곳이었다면,

내일의 공간은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공유하는 무대가 되어야 합니다.

불 꺼진 쇼윈도 너머, 도시를 다시 설계할 가장 거대한 캔버스가 우리 앞에 놓였습니다.

(인터뷰) 도시와 경제 송승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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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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