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던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정청래 대표는 사전에 알리지 않은 '절차'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지방선거 승리라는 명분을 앞세워 설득 작업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당내 합당 추진 '반대파'들은 정청래 대표를 향해 진퇴를 걸라는 요구까지 하며, 정 대표 리더십에 타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언주 수석최고위원이 최고위가 열릴 때마다 정 대표 면전에서 독설을 내뱉으며 선봉에 서고 있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2일)>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진리입니다. 2인자, 3인자들이 판을 바꾸고 프레임을 바꿔 당권과 대권을 향한 욕망…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지난 4일)> "특정인의 대권 놀이에 우리 민주당을 숙주로 이용하는 게 아니냐…"
정청래 대표를 향한 '비당권파'의 맹공에 '당권 경쟁' 서막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는 8월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가까운 강득구 최고위원도 합당 반대에 앞장서고 있어, 당권 경쟁 대리전이란 해석도 따라붙고 있습니다.
정청래, 조국 대표 사이 '밀약설'을 문제 삼는 국무위원과 민주당 의원 사이 메시지가 공개되는 일도 있었죠.
김민석 총리와 이언주 최고위원 모두 아니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이런 와중에 당 실무자가 작성했다는 '합당' 추진 문건에 조국혁신당에 지분을 주는 듯한 내용이 담겨있어 파문이 커졌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지난 6일)> "누가 지시한 겁니까? 언제 작성한 겁니까? 조국 대표와는 어디까지 논의했습니까?"
정 대표가 문건 '유출'에 엄정 조사를 지시하며, 당 내홍은 정점에 이르렀는데요.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6일)> "논의되지도 않고 실행되지도 않았던 실무자의 작성 문건이 유출되는 일종의 사고가 있었습니다. 엄정하게 조사해주시고..."
조국혁신당에서도 이언주 최고위원의 탈당 이력을 끄집어내 공격하는 등 불쾌감을 드러내며 분위기는 험악해지고 있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이 과거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반대하며 삭발한 사실이 소환되기도 했습니다.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높이는 '1인 1표제' 가결로 '당심'을 확인한 정 대표가 합당 추진을 밀고 나갈지, 아니면 한발 물러설지,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이후 거취 압박이 커졌죠.
'친한계'는 물론, 당내 대권주자이자 서울시장 5선 도전을 앞둔, 오세훈 서울시장이 앞장서서 사퇴를 요구해 파장을 키웠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 2일)> "'장동혁 디스카운트'가 지선을 덮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큽니다."
이에 장동혁 대표는 재신임 요구 시 전당원 투표를 통해 진퇴를 정하겠다며,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당 대표직은 물론 의원직까지 걸겠다고 '판'을 키웠는데요.
그러면서 재신임을 요구하는 인사도 의원직이나 광역자치단체장 직을 걸라면서, 사실상 오 시장을 겨냥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지난 5일)>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심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당원 투표를 실시하겠습니다."
오 시장의 반응은 "실망스럽다"였는데요.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 5일)> "국민 여러분들이 국회의원직을 주셨고 시장직을 주셨습니다. 그 자리를 걸고 당의 노선 변화를 요구해라, 이건 공직에 대한…"
직을 걸라는 '배팅' 논쟁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찬반 주민투표를 추진하다 직을 내려놨던 '아픈 과거'를 떠오르게 한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한동훈 전 대표와 극한 갈등을 빚었던 장 대표는 결국 한 전 대표를 축출했는데요.
이제 전선이 장 대표 대 오 시장으로 옮겨간 분위기입니다.
"조폭식 공갈 협박"이냐는 등의 비판이 터져 나왔지만, 장 대표 측에서는 "잡초가 온실 속 화초들을 제압했다"며 비토 여론을 잠재웠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씨가 "수구집단"이라며 당사에 걸린 김 전 대통령의 사진을 내려달라고 요구하는 등 장동혁 지도부를 둘러싼 '노선 갈등'은 계속되는 분위기입니다.
정치권을 뒤덮은 격렬한 내전 속에, 정치의 본령이라 할 민생은 어느덧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풍향계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주희(gee@yna.co.kr)
그러나 당내 합당 추진 '반대파'들은 정청래 대표를 향해 진퇴를 걸라는 요구까지 하며, 정 대표 리더십에 타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언주 수석최고위원이 최고위가 열릴 때마다 정 대표 면전에서 독설을 내뱉으며 선봉에 서고 있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2일)>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진리입니다. 2인자, 3인자들이 판을 바꾸고 프레임을 바꿔 당권과 대권을 향한 욕망…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지난 4일)> "특정인의 대권 놀이에 우리 민주당을 숙주로 이용하는 게 아니냐…"
정청래 대표를 향한 '비당권파'의 맹공에 '당권 경쟁' 서막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는 8월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가까운 강득구 최고위원도 합당 반대에 앞장서고 있어, 당권 경쟁 대리전이란 해석도 따라붙고 있습니다.
정청래, 조국 대표 사이 '밀약설'을 문제 삼는 국무위원과 민주당 의원 사이 메시지가 공개되는 일도 있었죠.
김민석 총리와 이언주 최고위원 모두 아니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이런 와중에 당 실무자가 작성했다는 '합당' 추진 문건에 조국혁신당에 지분을 주는 듯한 내용이 담겨있어 파문이 커졌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지난 6일)> "누가 지시한 겁니까? 언제 작성한 겁니까? 조국 대표와는 어디까지 논의했습니까?"
정 대표가 문건 '유출'에 엄정 조사를 지시하며, 당 내홍은 정점에 이르렀는데요.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6일)> "논의되지도 않고 실행되지도 않았던 실무자의 작성 문건이 유출되는 일종의 사고가 있었습니다. 엄정하게 조사해주시고..."
조국혁신당에서도 이언주 최고위원의 탈당 이력을 끄집어내 공격하는 등 불쾌감을 드러내며 분위기는 험악해지고 있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이 과거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반대하며 삭발한 사실이 소환되기도 했습니다.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높이는 '1인 1표제' 가결로 '당심'을 확인한 정 대표가 합당 추진을 밀고 나갈지, 아니면 한발 물러설지,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이후 거취 압박이 커졌죠.
'친한계'는 물론, 당내 대권주자이자 서울시장 5선 도전을 앞둔, 오세훈 서울시장이 앞장서서 사퇴를 요구해 파장을 키웠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 2일)> "'장동혁 디스카운트'가 지선을 덮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큽니다."
이에 장동혁 대표는 재신임 요구 시 전당원 투표를 통해 진퇴를 정하겠다며,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당 대표직은 물론 의원직까지 걸겠다고 '판'을 키웠는데요.
그러면서 재신임을 요구하는 인사도 의원직이나 광역자치단체장 직을 걸라면서, 사실상 오 시장을 겨냥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지난 5일)>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심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당원 투표를 실시하겠습니다."
오 시장의 반응은 "실망스럽다"였는데요.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 5일)> "국민 여러분들이 국회의원직을 주셨고 시장직을 주셨습니다. 그 자리를 걸고 당의 노선 변화를 요구해라, 이건 공직에 대한…"
직을 걸라는 '배팅' 논쟁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찬반 주민투표를 추진하다 직을 내려놨던 '아픈 과거'를 떠오르게 한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한동훈 전 대표와 극한 갈등을 빚었던 장 대표는 결국 한 전 대표를 축출했는데요.
이제 전선이 장 대표 대 오 시장으로 옮겨간 분위기입니다.
"조폭식 공갈 협박"이냐는 등의 비판이 터져 나왔지만, 장 대표 측에서는 "잡초가 온실 속 화초들을 제압했다"며 비토 여론을 잠재웠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씨가 "수구집단"이라며 당사에 걸린 김 전 대통령의 사진을 내려달라고 요구하는 등 장동혁 지도부를 둘러싼 '노선 갈등'은 계속되는 분위기입니다.
정치권을 뒤덮은 격렬한 내전 속에, 정치의 본령이라 할 민생은 어느덧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풍향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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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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