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되새기며 미래를 꿈꾼다…울산공업축제 개막
[생생 네트워크]
[앵커]
산업 수도라고 불리는 울산에서 공업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업화 시대를 상징하는 거리행렬부터 미래 첨단기술까지 한눈에 즐길 수 있습니다.
김근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57년 전 첫 공업축제를 그대로 재현한 관문을 따라 차량이 줄이어 이동합니다.
포니부터 정조대왕함과 정유시설 모형, 울산 도심에 도입될 수소 트램까지, 울산을 대표하는 기업 테마를 담은 퍼레이드가 이어집니다.
<이채연·이동경·이도건 / 울산시민> "축제가 크고, 볼거리도 많고, 아기한테도 좋은 경험을 보여주고 싶어서 이렇게 왔습니다."
<강태자 / 상인> "기분은 너무 흐뭇하죠. 이 많은 업체들이 있어서 우리가 먹고 살잖아요. 그래서 더 반갑고 고맙고 활기찹니다."
산업 수도 울산에서 공업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문방구, 만화방부터 첨단기술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미래박람회'까지 선보입니다.
태화강 둔치에는 산업 폐자원으로 만든 8.5m 높이 로봇 조형물도 등장했습니다.
반려동물 축제가 열리고 드론 1천 대를 활용해 울산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공연도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강화했습니다. 폐자원을 활용한 정크아트 그리고 드론 쇼, 불꽃축제, 낙화 축제 등 풍성한 축제로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말 울산을 아주 많이 찾아와주시길 바랍니다."
울산공업축제는 13일 일산해수욕장에서 4만 발의 불꽃놀이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연합뉴스 김근주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김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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