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송에서 한 시사평론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관련해 논평한 것을 두고 주일 이스라엘 대사가 공식 항의했습니다.

1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길라드 코헨 주일 이스라엘대사는 전날 엑스(X)에 "쿠슈너가 유대인이기 때문에 (이란과의) 외교 협상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발언이 방영된 TV아사히에 공식 서한을 보내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TV아사히 아침 정보 방송에 출연한 평론가 다마가와 도오루는 쿠슈너가 미국계 유대인으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친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과의 협의에서 차라리 없는 편이 나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도 했습니다.

코헨 대사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백악관 선임고문이었던 쿠슈너가 이스라엘과 아랍권 국가와의 관계 정상화 협정인 '아브라함 협정' 체결에 기여한 점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 구축은 개인의 정체성이나 종교에 의한 것이 아니며, 차별이나 반유대주의가 들어갈 여지는 절대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방송국 측은 "이스라엘 대사관으로부터 서한을 받은 것은 맞으며 내용을 검토해 성실하게 대응하겠다"고 산케이에 밝혔습니다.

기자 : 장효인

오디오 : AI 더빙

제작 : 이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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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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