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이란 측에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달라는 취지로 풀이되는데요.
외교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란과의 협의 과정에서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머물고 있는 한국 측 선박 26척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선박 안전 차원에서 유관국들에게 선박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이란에 파견된 정병하 외교장관 특사가 이란 외교부 차관 등과 면담하며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란 측은 선박 통항 논의를 위해 우리 측 선박 정보 제공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신중한 태도를 취해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2주 휴전에 합의하며 긴장 수위가 다소 낮아졌고, 통화와 특사 파견 등 외교적인 소통을 거치며 이란의 '진의'도 파악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유동적인 해협 상황, 외교적 협상과 군사적 압박이 병행되는 상황을 주시하며 유관국들과 소통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습니다.
<박일 / 외교부 대변인> "범정부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선박 정보 제공 여부를 포함해서 외교 소통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점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자협의든 다자회의든 방향성과 목적을 갖고 임하고자 한다"며 "고도의 외교적 집중력을 발휘해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이란 측 고위 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서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 국민과 선박·선원의 안전, 또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선박의 통항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중동 위기 속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알제리, 리비아에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을 파견해 오는 17일까지 활동합니다.
정부는 또 우리시간으로 15일 오후 8시쯤, 프랑스와 영국 주도로 열리는 호르무즈 해협 규탄 성명 참가국 간 국제회의에 참여합니다.
우리 측에선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가 화상으로 참석합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박상규]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아(goldmina@yna.co.kr)
정부가 이란 측에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달라는 취지로 풀이되는데요.
외교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란과의 협의 과정에서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머물고 있는 한국 측 선박 26척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선박 안전 차원에서 유관국들에게 선박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이란에 파견된 정병하 외교장관 특사가 이란 외교부 차관 등과 면담하며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란 측은 선박 통항 논의를 위해 우리 측 선박 정보 제공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신중한 태도를 취해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2주 휴전에 합의하며 긴장 수위가 다소 낮아졌고, 통화와 특사 파견 등 외교적인 소통을 거치며 이란의 '진의'도 파악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유동적인 해협 상황, 외교적 협상과 군사적 압박이 병행되는 상황을 주시하며 유관국들과 소통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습니다.
<박일 / 외교부 대변인> "범정부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선박 정보 제공 여부를 포함해서 외교 소통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점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자협의든 다자회의든 방향성과 목적을 갖고 임하고자 한다"며 "고도의 외교적 집중력을 발휘해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이란 측 고위 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서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 국민과 선박·선원의 안전, 또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선박의 통항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중동 위기 속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알제리, 리비아에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을 파견해 오는 17일까지 활동합니다.
정부는 또 우리시간으로 15일 오후 8시쯤, 프랑스와 영국 주도로 열리는 호르무즈 해협 규탄 성명 참가국 간 국제회의에 참여합니다.
우리 측에선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가 화상으로 참석합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박상규]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아(goldmin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