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3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내란 재판에 김건희 씨가 증인으로 소환됐습니다.

재판에 출석한 김 씨는 증언을 대부분 거부했는데요.

법원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오늘 박성재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서 이뤄진 김건희 씨의 증인신문은 약 30분 만에 끝났습니다.

검은색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쓴 채 법정에 출석한 김 씨는 특검과 변호인 측의 신문에 대부분 증언을 거부했는데요.

다만 윤 전 대통령과 박 전 장관의 친분을 알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사실 자체가 없다"며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또 박 전 장관 취임 전 개인적인 친목 모임을 가진 적도 없다고 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이 계엄선포에 대해 말한 적 있는지, 박 전 장관의 임명에 관여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재판부에 질문에 "전혀 없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내란 가담 혐의와 관련해 권순정 전 검찰국장 등 법무부 관계자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인데요.

재판부는 오늘 증인신문을 모두 마친 뒤, 증거조사를 거쳐 오는 23일 변론을 종결할 계획입니다.

[앵커]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결심공판도 오늘 열리고 있죠.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한 결심공판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해병 순직 사건 당시 부대의 최고 지휘관으로, 순직해병 특검팀의 '1호 기소' 사건이기도 합니다.

오늘 재판에는 고 채수근 상병의 유가족이 증인으로 출석했는데요.

급류가 흐르는 곳에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고 들여보낸 것 자체로 살인행위라며, 피고인들에 대한 엄중 처벌을 강력히 호소했습니다.

또 당시 사건 현장에서 부상을 입었던 장병 역시 증인으로 나와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진술했습니다.

재판부는 오전 중으로 증거조사를 마친 뒤 오후부터 본격적인 결심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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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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