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전격 합의했지만, 최종 협상 타결까지는 난제가 적지않습니다.

당장 휴전 대상에 레바논이 포함되는지를 놓고 미국과 이란의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종전 협상의 3대 주요 변수를 한채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미국과 이란의 불안정한 2주 휴전 합의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시작부터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중재안의 핵심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든 적대적인 행위를 중단한다"는 것인데, 누가 어디를 공격해선 안 되는지 모호하기 때문이란 지적입니다.

이란은 레바논 공격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은 레바논은 휴전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레바논은 휴전 범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는 합의에 관여한 모든 측에 이미 통보된 사안입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해서 통제하려는 점도 변수입니다.

이란은 자국 이슬람혁명수비대와 사전 조율을 거치도록 하고, 통과 선박에는 통행료를 부과하는 계획을 검토 중입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이란 측에서 양보한 것은 해협 재개방입니다. 만약 이란이 조건을 지키지 않는다면, 트럼프 대통령도 우리의 조건을 지키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 역시 통행료 공동징수를 언급하고 있지만 합의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미국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노리고 있는 점도 관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과 승리의 명분으로 핵무기 원료가 될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미국이 목적을 달성하려면 평화적 방법으로 접근하는 등 이에 상응하는 '당근'을 내놔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란은 중동 주둔 미군 철수와 피해 배상 등을 요구하고 있어 양측의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 "이 승리의 세부 사항이 확정될 때까지 확고한 의지와 신중한 관리, 그리고 이란 국민 간의 단결과 연대 유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그래픽 성현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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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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