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르무즈 해협 항행을 보장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표결이 또 연기됐습니다.
프랑스와 일본 선박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는데요.
신주원 PD입니다.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기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표결이 또다시 연기됐습니다.
당초 현지시간 3일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부활절 연휴로 하루 미뤘다가, 또다시 다음주로 연기한 겁니다.
표결 지연 사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결의안 문구에 대한 일부 상임이사국들의 반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결의안 초안에는 해협 통행을 방해하는 시도에 대응해 무력사용을 포함하는 ‘필요한 모든 방어 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 등이 제동을 걸자, 의장국인 바레인은 초안에 포함된 '강제 집행' 문구를 삭제하는 등 결의안 수위를 완화했습니다.
이란 역시 안보리 결의안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며 러시아 측에 결의안 채택을 저지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푸충 / 유엔 주재 중국대사> "현재 상황에서 회원국에 무력 사용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무력을 불법 남용하는 행위를 합법화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필연적으로 정세의 격화를 유발하고 심각한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선주 소유의 컨테이너선이 해협을 무사히 통과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이후 프랑스 선박이자 서유럽과 관련된 선박이 통과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이 선박은 이란이 전쟁 이후 새로 개설한 안전통로인 라라크섬과 케슘섬 사이 해협을 통과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본의 액화천연가스 선박 한 척도 안전하게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호르무즈 해협을 쉽게 개방하고 석유를 차지해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군이 고강도 공격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해협 개방이 머지않았다는 낙관적 메시지를 보낸 건데, 어떤 식으로 통행이 정상화될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화면제공 Marine Traffic]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주원(nanjuhee@yna.co.kr)
호르무즈 해협 항행을 보장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표결이 또 연기됐습니다.
프랑스와 일본 선박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는데요.
신주원 PD입니다.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기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표결이 또다시 연기됐습니다.
당초 현지시간 3일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부활절 연휴로 하루 미뤘다가, 또다시 다음주로 연기한 겁니다.
표결 지연 사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결의안 문구에 대한 일부 상임이사국들의 반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결의안 초안에는 해협 통행을 방해하는 시도에 대응해 무력사용을 포함하는 ‘필요한 모든 방어 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 등이 제동을 걸자, 의장국인 바레인은 초안에 포함된 '강제 집행' 문구를 삭제하는 등 결의안 수위를 완화했습니다.
이란 역시 안보리 결의안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며 러시아 측에 결의안 채택을 저지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푸충 / 유엔 주재 중국대사> "현재 상황에서 회원국에 무력 사용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무력을 불법 남용하는 행위를 합법화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필연적으로 정세의 격화를 유발하고 심각한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선주 소유의 컨테이너선이 해협을 무사히 통과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이후 프랑스 선박이자 서유럽과 관련된 선박이 통과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이 선박은 이란이 전쟁 이후 새로 개설한 안전통로인 라라크섬과 케슘섬 사이 해협을 통과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본의 액화천연가스 선박 한 척도 안전하게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호르무즈 해협을 쉽게 개방하고 석유를 차지해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군이 고강도 공격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해협 개방이 머지않았다는 낙관적 메시지를 보낸 건데, 어떤 식으로 통행이 정상화될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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