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김영목 전 이란대사>

미군이 군사시설만 골라 파괴한 이란 석유 공급 거점 하르그섬에 대한 관심이 쏠립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보인 가운데 북한이 오늘 탄도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하면서 그 배경에 주목됩니다.

관련 얘기 두 분과 분석해봅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김영목 전 이란대사 어서오세요.

<질문 1> 이란 원유 수출 길목인 하르그섬을 공격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완전히 패배했고, 합의를 원하지만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론전의 일환이란 해석인데요. 이란이 결사 항전 의지를 다지고 있는 와중에 물밑에서는 협상 움직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중동 전역의 미국 관련 시설에 보복할 거란 경고는 말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 내 헬기장으로 미사일이 떨어져 폭발한 건데요. 대사관 내부는 미국의 영토라서요. 공격 주체가 어딘지에 따라 확전의 우려 더 커집니다. 향후 외교적 협상력을 증대시키는 카드가 될까요?

<질문 3>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해 초강경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을 겨냥한 공격 이어가고 있는데요. 유가 시장도 즉각 반응했죠. 그러니까 해협 봉쇄로 세계 경제 흔들려는 전략이 이란이 기댈 마지막 카드라는 건데요?

<질문 3-1> 미 국방장관은 이란의 새 지도자를 깎아내리는데 집중했습니다. 모즈타바의 부상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면서 외모가 훼손된 상태라고 주장했는데요. 실제 상황은 어떨지, 지금 전쟁을 정상적으로 지휘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3-2> 미 국무부는 현상금까지 걸었습니다. 모즈타바를 포함한 이란 주요 지도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최대 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50억 원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의도로 보십니까?

<질문 4> 해협 봉쇄 2주가 다 돼가는 가운데, 이란이 위안화 결제를 하는 유조선은 통항을 허용하겠다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란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국 중심의 달러 기반 질서에 직접 타격을 입히려는 시도라는 분석인데요. 현실 가능성과 파장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이란의 보복 공격이 두바이에도 이뤄지면서 세계적인 금융·관광 중심지라는 이미지가 바뀌고 있습니다. 투자자와 외국인 거주자 사이의 불안감도 확산하면서 자산 이전을 문의하거나 부동산 거래도 잇따라 보류되고 있다는데요. 아랍에미리트가 종전 중재에 적극 나설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이란 전쟁을 계기로 미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영향력이 약화할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미사일과 사드용 요격 미사일이 중동으로 반출되고 남중국해에 배치됐던 항공모함전단과 호주군의 전력도 중동 지원에 쓰이고 있죠. 이에 더해 주일미군 중동 파견도 이뤄질 가능성 크죠?

<질문 7> 한편, 북한의 움직임까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 10여 발을 동해상으로 쏜 건데요. 통상적으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해석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총리를 통해 북미 대화 재개 의지를 밝힌 직후라서 발사 배경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질문 8> 2주 앞으로 다가온 중국 방문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이 전격 성사될지도 주목됩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미사일 버튼을 놓고 말 폭탄을 이어가던 당시 상황과 지금의 국내외 상황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진 상황이잖아요?

<질문 9> 핵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란이 미국의 직접 공격을 받는 상황과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면밀한 분석 하고 있을 텐데요. 이미 핵무기를 보유했다고 추정되는 북한에 대해서 미국은 겉으로는 정책 변경 없을 것이다 얘기하곤 있지만, 북한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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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희(rjs10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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