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유가가 약 열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정부는 최고가격제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구윤철 부총리는 국회에서 최고가격제는 2주 단위로 시행하고 1,800원이면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의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영향으로 국내 유가마저 시차 없이 치솟은 지 열흘.
그 끝에 국내 유가가 드디어 소폭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여전히 1,900원을 웃돌고 있지만 하루에 50원 가까이 뛰던 오름폭은 점차 둔화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900원대 초반, 경유 평균가격은 1,930원 밑으로 조금씩 낙폭을 넓히는 모습입니다.
앞서 정부는 중동 사태가 격화되자 원유 비축분 추가 확보 등 비상 대응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특히 급격히 가격을 올린 정유사와 주유업계에 대해선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도 있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정유4사의 유가 담합 의혹을 포착해 현장조사에 착수했고, 산업통상부는 전국 알뜰주유소의 일일 가격 변동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연일 정부 정책이 쏟아지자 현장에서도 유가 인상을 자제하는 흐름으로 이어진 겁니다.
다만 중동 사태 변수는 여전한 만큼, 관계부처는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 중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는 전기료 상승 압박을 고려해, 원전 이용률을 높이고 석탄발전 출력도 유연하게 조정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30년 만에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도의 부활을 예고한 상황.
<구윤철/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전쟁이 나기 전 (석유) 가격에서 평균적으로 올라간 가격을 가지고 한도를 정해주면 기업도 적당한 영업이익을 가지게 될 것이고요. (석유 최고가격은) 2주 단위로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는 정유사 공급 가격을 바탕으로 최고가격을 설정하되, 유가가 리터당 1,800원 수준까지 떨어질 경우 최고가격제를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신속 시행 주문에 따라, 최고가격 제도는 이번주 내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민 권혁준]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강성훈]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한별(good_star@yna.co.kr)
국내 유가가 약 열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정부는 최고가격제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구윤철 부총리는 국회에서 최고가격제는 2주 단위로 시행하고 1,800원이면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의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영향으로 국내 유가마저 시차 없이 치솟은 지 열흘.
그 끝에 국내 유가가 드디어 소폭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여전히 1,900원을 웃돌고 있지만 하루에 50원 가까이 뛰던 오름폭은 점차 둔화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900원대 초반, 경유 평균가격은 1,930원 밑으로 조금씩 낙폭을 넓히는 모습입니다.
앞서 정부는 중동 사태가 격화되자 원유 비축분 추가 확보 등 비상 대응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특히 급격히 가격을 올린 정유사와 주유업계에 대해선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도 있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정유4사의 유가 담합 의혹을 포착해 현장조사에 착수했고, 산업통상부는 전국 알뜰주유소의 일일 가격 변동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연일 정부 정책이 쏟아지자 현장에서도 유가 인상을 자제하는 흐름으로 이어진 겁니다.
다만 중동 사태 변수는 여전한 만큼, 관계부처는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 중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는 전기료 상승 압박을 고려해, 원전 이용률을 높이고 석탄발전 출력도 유연하게 조정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30년 만에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도의 부활을 예고한 상황.
<구윤철/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전쟁이 나기 전 (석유) 가격에서 평균적으로 올라간 가격을 가지고 한도를 정해주면 기업도 적당한 영업이익을 가지게 될 것이고요. (석유 최고가격은) 2주 단위로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는 정유사 공급 가격을 바탕으로 최고가격을 설정하되, 유가가 리터당 1,800원 수준까지 떨어질 경우 최고가격제를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신속 시행 주문에 따라, 최고가격 제도는 이번주 내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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