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시의원에 대한 수사를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수사의 초점이 이제 김병기 의원에게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의원에게 제기된 의혹만 총 13개에 달하는데, 경찰 소환 시점도 곧 정해질 전망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1억 원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은 김병기 의원을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이 폭로되는 와중에 터져 나왔습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강선우 의원이 공천 후보자인 김경 전 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전달받은 뒤,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 의원과 상의하는 내용을 녹음한 파일이 그대로 공개된 겁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말 이게 원칙으로 해결해야 됩니다."

<강선우 / 의원> "제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경찰이 수사 착수 한 달만에 강 의원 수사를 일단락지으며, 이제 수사력은 김병기 의원에게 모아질 전망입니다.

공천헌금 수수 묵인 의혹에 더해 김 의원에게 제기된 의혹만 13가지.

김 의원도 전직 구의원들에게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의혹, 아내가 구의원 업무추진비를 사적유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이모씨 / 김병기 의원 배우자(지난달 22일)> "(공천헌금 받은거 인정하세요?)…(김병기 의원도 알고있었나요?)…"

차남의 숭실대 편입과 채용 과정, 쿠팡 측과의 고가 식사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인데 관련자 조사는 어느 정도 이뤄진 상태입니다.

경찰이 주변인들 조사를 마친 만큼 조만간 김 의원 소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각종 의혹의 핵심 물증으로 꼽히지만, 압수수색에서도 아직 찾지 못한 '대형 금고'를 찾는 일은 과제로 꼽힙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성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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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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